It’s December
어제완 달라 뭔가
고작 하루 차인데
오늘은 너와 왠지
One more chapter
빨리 만나고 싶어
너의 연락 한 통에
붉어진 내 두 뺨을 넌 알까
저기 멀리 보이는 너
장난스레 보낸 내 문자에 뒤돌아
내게 웃는 네 모습에
스며든 미소는 널 닮았네
화려한 거리
설레온 말이
별빛을 담아 내 맘을 비춰
첫눈이 내릴 때
나랑 같이 있을래
수줍게 웃는
너의 손을 잡아
Peachy cheeks
It’s December
어제완 달라 뭔가
고작 하루 차인데
오늘은 너와 왠지
You’re a letter
무슨 말을 적을지
읽기 전 그 떨림이
내 마음에
스며들듯 다가와
너와 써 내려갈 이야기가
눈이 내리는 날 시작되길 그러길 바래
책장을 넘긴 둘의 프롤로그
새하얀 페이지에 우리를 채워가네
화려한 거리
설레온 말이
별빛을 담아 내 맘을 비춰
첫눈이 내릴 때
나랑 같이 있을래
수줍게 웃는
너의 손을 잡아
Peachy cheeks
마주친 두 눈이
반달 진 입꼬리
복숭앗빛 뺨이
추워서 그래
그래서 그래
앙다문 입술이
반짝이는 눈이
널 담게 만들어
화려한 거리
설레온 말이
별빛을 담아 내 맘을 비춰
첫눈이 내릴 때
나랑 같이 있을래
수줍게 웃는
너의 손을 잡아
Peachy chee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