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기 직전, 새벽 3시쯤
잠깐의 생각을 펼쳐보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잘 살았던 게 맞는 건가?
질문에 대답해 내 자신한테 듣고는 자야 해
야야 세상은 불공평해서 내가 떨어지래
난 그러기 싫은데
왜 양보를 못 하냐고 나한테 질책해
그게 정말 맞는 거냐?
그걸 듣는 나도 하나의 사람이네
말하는 나도 인격 있네
하지만 감정을 숨겨야 해서
또 흘려 눈물 한 방울
마음의 청소를 위해 난 치워 빈방을
상처로 남은 게 없어도 다시 정리
차분히 아침을 맞겠어 가면을 쓰기 위해
그래야 적당히 맞추기에
한 번 더 버틸 맘 먹기에
현서야 단단히 마음먹어야 해
이런 아직도 새벽 4시네
Tonight, I can't see the light that I got
Even though I feel the sun shine
What can I do when I lose you?
Tell me
Please tell me
일 년에 꼭 몇 명은 아끼다 잃는 거 같아
지겨워 이 패턴
난 나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또 혼자로 돌아가
와 미쳐버릴 거 같아 가끔
아니 생각해 보면 자주
이러다 그냥 내가 떠나면 편하지 않을까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걸까?
의심을 자꾸 해 마음은 너한테 가고 싶은데
머리는 놔주래
왜 꼭 울어야만 분노, 억울이 해소가 될까?
난 이제 몰라
야 네가 말해줘 봐
사람에 답안지가 있는지
진짜 알고 싶어 오늘 밤도 또
울다가 넘겨 한 아침 6시
Tonight, I can't see the light that I got
Even though I feel the sun shine
What can I do when I lose you?
Tell me
Please tell me
고통받다 어느새 왔네. 오전
한 번 더 해야 해 체념
오늘도 괜찮은 척 넘어가려
만들어 난 껍데기 신념
누군가에게 또 맞춰주는
퍼즐 같은 인생이 언제
끝나게 될까 한 대략 60년 뒤쯤
알게 되겠지 그걸 위해 견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