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박영애
Album : 우리가 기리는 님은(시낭송 10곡)
Composition : 전세중
Composing : 전세중
집은 저 산봉우리
바위 동굴이지요
햇볕도 바람도
머뭇거리는 곳이지요
넓은 풀밭에서 파랗게 뛰놀고 싶지만
넓은 숲속을 마음껏 뛰놀고 싶지만
깎아지른 절벽에서 삽니다.
따뜻한 숲이 없는 곳입니다
새들이 지저귀지 않는 곳입니다
세찬 비바람이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
차가운 눈보라가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
천둥소리가 사람들 말소리를 막아줍니다
오늘도 누가 알까, 누가 볼까
겁이 나서
가파른 암벽 위를
가만가만 걸어 다닙니다
조심조심 걸어 다닙니다

Related lyrics

Singer Song title
박영애 낮은자의 하나님
박영애 돌아온 탕자
박영애 마음이 상한 자를
박영애 그림 값
박영애 봄은 들썩인다
박영애 손잡은 마음
박영애 나무 도서관
박영애
박영애 재능을 맘껏 펼쳐라
박영애 알아주셔요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