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
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
물통에 여러가지 색들이
섞여 이 물은 혼탁해
아크릴도 뭣도 아닌 것들은
떠 다니지 기름 같아
온갖 기행 저지른
캔버스의 형체는 대체 뭘까
더 할까 아님 뺄까
선택해야만 할 때
내 작품은 네겐
포스트 모던 혹은 현실주의
여러 작법 옮겨 다녀
부상을 입어 전치 2주임
전체주의 보다 개인주의
내 위주의 작품 발품
눈 트인 후 이걸 택해
돈 안 되는 음악 낼게
내 소신은 소싯적 치기가
됐고 모든 색을 섞어
좋아 보이는 컬러
내 캔버스 종이를 덮어
돈이나 이젠 벌러 광장
나가 누굴 잡아 덥썩
무언가 나를 덮쳐 자길
소개해 난 공황이야 Bro
압셍트 한 모금
잠에 든 난 결국
삶에 순간 쩌듦
예술가들과 같거든
삶에 난 뭐든 되겠다
하고 다시 밖으로
내 혼탁해진 물통
이젠 어떤 물감색으로
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
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
물통에 물을 비워 깔끔히
다시 담아 맑은 물로
이미 물 들어버린 플라스틱
통의 물은 다른 색으로
맑은 물은 더 이상
이 안에 존재하지 못해
색 다 섞인 물통에다
물을 채울 때마다 노래해
받아들여 어쩌겠어
이 색 마저 내 색인걸
내심 기뻐 어떤 색이던
이젠 이미 내 것인걸
All rounder 그렇게 이름
붙여 쿨 해 보일만큼
이젠 알아 하나만
고집하면 불행이 모임 잔뜩
혼란마저 자신 것이라고 말해
to me myself and I
그걸 깨닫기 전까지
너무 미약했네 난
결국 지각했네 봐
이제 내가 어떤 짓을 할지
다 인정했지만
시작 안 했네 여정 길은 아직
압셍트 한 모금
날 샌 후 한 녹음
짧게 토한 운율
삶에는 한 부분
잠 깨는 한 밤 중
할배는 방관 중
짧게 쉬어 한숨을
이것도 일부분
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
I don’t know this light
that I made. Right
난 어쩌면 뭣도 아닐까
뭐라도 다 섞었네
떠나도 난 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