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펑크
롱타임노쉿 (LONG TIME NO SHIT)
Album : 초차원급 컴팩트 디스크 vol.1
Composition : 최재윤, 박이상
Composing : 최재윤
Arrangements : 박이상, 최재윤
불안한 마음 가득 잠자리 뒤척이다 내일에 끌려간다
포기하기 싫어~ 하지만 선택을 미뤘다가는 모두 놓칠걸
내가 현실을 너무 몰랐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없어 예!
그 언젠가 클럽에 붙은 벽보 '내가 펑크라면 암튼 펑크'
반항하고 화를 내고 연대하고 김빠진 맥주에 꽁초를 적시던
새 천년의 청년들 하늘 위엔 멸종되었던 고대어가 헤엄치는 오늘은
우리의 에필로그!
비디오 대여점들이 모두 망해버리고 영화는 잘 곳을 잃었어
수없이 돌려봤던 전성시대 돌아갈 수 없는 걸
죽을 것 같아 도저히 숨길 수 없는 마음 깊은 곳에 진심을
꺼내줘 답답한 현실을 부숴버리게 (부숴버리게)
이제 바꿀 수 있게
여기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각자의 목소리만큼의 펑크가 필요해
뻔하지 않은 펑크가 필요해
멈출 수 없는 펑크가 필요해
각자의 목소리만큼의 펑크가 필요해
최초의 짜릿한 해방감은 관성 속에 희미해질 수밖에
모르는 척 레거시라며 우겨봤자
봄여름 시즌마다 좀비처럼
돌아오는 패션이 될 뿐이야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던
여름밤은 지나가고
비가 내리는 어느 겨울
영화를 돌려줄게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더 많은 펑크 밴드가 필요해
각자의 목소리만큼의 펑크가 필요해
뻔하지 않은 펑크가 필요해
멈출 수 없는 펑크가 필요해
각자의 목소리만큼의 펑크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