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을까 넌 이미 늦었다고
누가 그랬을까 난 이미 늦었다고
잠시 잊고 지낸 나의 소중한 날
잠시 잊고 지낸 나의 젊은 날들
누가 그랬을까 이 나이에 이제 와서
누가 그랬을까 뭘 지금 시작해
잠시 잊고 지낸 나의 소중한 꿈
잠시 잊고 지낸 나의 중년이여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살아보니 빠르고 느린 게 필요 없고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빠르게 살아보니 마음만 급하더라
누가 그랬을까 나이가 들어보니
누가 그랬을까 이제야 알 것 같아
잠시 잊고 지낸 나에게 돌아가
잠시 내려놓고 지금을 즐기려 해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나이 들었다고 나쁜 게 아니더라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나이 들어보니 세상이 보이더라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나이 들어보니 내가 제일 아깝더라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나이 내려놓고 오늘을 사는 거야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나나나나나나 지금부터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