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어색했던
우리 사이가
더 멀리 멀리 멀리
멀어져가
아무 연락도 없이
넌 떠나 버렸고
참기 힘들 만큼에
눈물을 흘려
이렇게
끝낼거였으면
시작 조차도 하지 않았어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헤어지는게 이별하는게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눈물 조차도 시간낭비도
이 모든게 꿈이라고 좀 해줘
한달이 지나가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
너가 하는말
변명 같았던
너의 모든 말들이
내맘을 또 다시 흔들어놔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헤어지는게 이별하는게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눈물 조차도 시간낭비도
처음에 연락을 수십통 했고
그 다음에 너의 집을 찾아갔어
그렇게 한달 두달이 흘러갔을 때
너의 흔적을 모두 지웠어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헤어지는게 이별하는게
너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
눈물 조차도 시간낭비도
이젠 끝이라고 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