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잊어버리는 엄마

박영애
Album : 재능을 맘껏 펼쳐라(낭송시 13곡)
Composition : 전세중
Composing : 전세중
엄마는 무엇이든지 잘 잊어버려요
학원비를 내야 하는데 지갑을
어디에 둔지 몰라 한참을 찾았어요
어제는 빨래를 삶다가 가스 불 끄지 않고
외출한 사이 옆집에서 연기 나는 걸 보고
119에 신고하여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했어요
소방차는 물 한번 뽑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어요
며칠 전에는 열쇠를 가방에 넣어둔 것도 모르고
119에 신고하여 구조대가 문을 열었어요
빈집이라면서 구조대는 투덜거리며 돌아갔어요
그런데 꼭 한 가지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있어요
내가 컴퓨터 오락하고 놀 때
너는 커서 뭐 될래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이 말은 잊어버리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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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er Song title
박영애 낮은자의 하나님
박영애 돌아온 탕자
박영애 마음이 상한 자를
박영애 그림 값
박영애 봄은 들썩인다
박영애 손잡은 마음
박영애 나무 도서관
박영애
박영애 재능을 맘껏 펼쳐라
박영애 알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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