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게 다가와
불을 지피고 끄지 않고 떠나갔네
나혼자 타고 또 타는데 봄 가고 여름 가고 가을도 가네
겨울은 차고 찬 손으로 내안에 불씨를 지우고 또 지우네
모두 그렇게 스치고 스쳐지나가네
창밖엔 무심한 바람만 휑하니 부네
어느날 내게 다가와
불을 지피고 끄지 않고 떠나갔네
나혼자 타고 또 타는데 봄 가고 여름 가고 가을도 가네
겨울은 차고 찬 손으로 내안에 불씨를 지우고 또 지우네
모두 그렇게 스치고 스쳐지나가네
창밖엔 무심한 바람만 휑하니 부네
창밖엔 무심한 바람만 휑하니 부네
휑하니 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