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가

민경희
*
푸른 물결춤을추고
물새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솔밭길을 걷던 우리들의 사랑얘기가
파도에 밀려 사라지네
하얀 모래밭에 사랑이란 글씨를 쓰면
영원히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너~너~너~사랑해
떨리는 내입술에 키스해 주던너
보고싶은 사랑
추억속의 그대 해운대의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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