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

한대수
Registration Name : 가람
하룻밤지나서 저초가집 안에

구수한 나뭇내 맡으며 오르는 새하늘

날으는 흰구름 긴숨을 한번 또-쉬자

비치는 새-태양 참새의 첫울음

이 모든 것은 나의 새세상

뛰어라-염소야 새 날을 맞으러

첫발자국 듣기-전에

(간주)

새벽에 빛나는 늦은 바다보면서

모래차면 바닷가로 거닐 때

두손이 두마음,을 잡고 연결해

말도 없이 웃는 얼-굴들

하얀 갈매기는 옆을 지나가면서

기쁨 맘에 노래소리 들리네

그대여 가볼까 저 수평선 아래

파도아래 슬픔들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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