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긴가요

남수련
Registration Name : pks1577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 없이 눈앞에서 음----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그 마음 하나 믿고 살아오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 수 있나요
싫으면 차라리 가라고나 하시지
앉혀놓고 남의 맘을 음----
긁어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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