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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새
최유나
진달래가곱게피던날내곁에날아오더니 작은날개가만히접어서내마음에꿈을주엇죠 이젠서로외로움을가슴에안은채우린서로남이된거죠 신록이푸르던날도어느덧다지나가고 내모습은이렇게내모습은이렇게야위여만가고있어요 내마음은잃게내마음은이렇게병이들어가고있어요 아픈마음달래가면서난누구를기다리나요 하염없이눈물이자꾸만잎새되여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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