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김용진

제발 아니기를 바랬죠
그에 차가운 이별의 얘기도
하지만 되돌릴수 없다는걸
모두 알고 있었죠

내게 속삭이던 그대 웃음과 그 눈빛도
이제 나를 위한 것이 아님을
마치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사람처럼
난 모른척 웃고있지만

차라리 나에 눈물도 가져가
너와의 이별은 그 누구도 모르게
내게 남겨진 그 작은 흔적 조차도
내눈을 적실태니까

제발 아니기를 바랬죠
그에 차가운 이별의 얘기도
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죠

내게 속삭이던 그대 웃음과 그 눈빛도
이제 나를 위한 것이 아님을
마치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사람처럼
난 모른척 웃고있지만

차라리 나에 눈물도 가져가
너와의 이별은 그 누구도 모르게
내게 남겨진 그 작은 흔적 조차도
내눈을 적실태니까

차라리 나에 두눈을 멀게해
우연히라도 니 모습 볼 수가 없게
내게 남겨진 널 향한 그리움들로
다신 나 찾을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