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름

신승민

평생 나만을 위해 살아온 그대
이젠 나에게 기대 쉬어도 좋아요

누군가 그댈 무시하고 비난해도
나에겐 그저 아름다운 이름이죠

어느날 그대 나의 곁을 떠난대도
슬퍼하지마요 내가 그댈 기억할게요

만약 그대가 다리를 못쓴다면
걱정하지마요 내 등에 기대 쉬어요

그댄 모든걸 잃어도 아무 걱정하지 마요
그댄 나의 곁에서 오래 머물러 줘요
그댄 내 손을잡고 한참을 울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네요

난 어릴적부터 그댈많이 울렸었죠
철없던나는 그대를 원망했죠

이젠 너무 잘알아요 당신의 큰사랑을
날 꼭안아줘요 그대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