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미사리 연합 사운드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 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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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연합 사운드 그리운 사람끼리
미사리 연합 사운드 옛사랑
미사리 연합 사운드 고별
미사리 연합 사운드 찻집의 고독
미사리 연합 사운드 작별
미사리 연합 사운드 편지
미사리 연합 사운드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미사리 연합 사운드 저별과 달을
미사리 연합 사운드 석별
미사리 연합 사운드 바람이 전하는 말
미사리 연합 사운드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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