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없는 날 보고 있나요
하고 싶었던 말이 있나요
그렇게 짓는 미소가 밝아서
이렇게 마음 상하게 해
이젠 그만 가져가줘
행여 조금이라도 남은 이 추억에
아마 나는 무너질 것 같아서
모두 가지고 떠나줬으면 해
지난 날들 생각해 보면
항상 그댄 웃는 모습 뿐이죠
그렇게 짓는 미소가 너무 아파서
이렇게 내 마음 다치게 해
이제 그만 가져가줘
행여 조금이라도 남은 이 추억에
아마 나는 무너질 것 같아서
모두 가지고 떠나줬으면 해
내 앞에 놓인 거리가 너무나 쓸쓸해
작은 골목길 위에도 네 흔적만 남아
도시는 이제 날 신경 쓰지 않아
혼자서 꿈꾸듯 길을 걸어
이제 그만 가져가줘
행여 조금이라도 남은 이 추억에
아마 나는 무너질 것 같아서
모두 가지고 떠나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