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
언제나 너에게... 결국 또 제자리에... 언제나 너에게...
스스로 갇혀버린 짙은 어둠속에 한줄기 가는 빛이 손을 내밀고
겁 먹은 아이처럼 허둥 대다가 포근한 빛에 끌려 따라 나섰지
이런 저런 세상과 마주치고 이것 저것 넘겨내다
*** 제자리 걸음, 덫 ***
결국 내가 이끌려간 곳은 또 다시 너의 품
힘껏 발버둥 쳐봐도 한껏 고갤 돌려봐도
매번 니 사랑에 내 맘이 지는걸 알면서도 왜 난...

힘없이 퍼덕이던 작은 날갯짓에 마지막 숨결마저 꺼져 갈때쯤
멀리서 반짝이는 작은 불 하나 익숙한 느낌으로 끌어 당겼지

이리 저리 채이고 다친 맘에 토닥 토닥 위로받듯
넋을 잃고 이끌려간 곳은 또 다시 너의 품

힘껏 발버둥 쳐봐도 한껏 고갤 돌려봐도
매번 니 사랑에 내 맘이 지는걸 알면서도 왜 난...

언제나 너에게... 결국 또 제자리에... 언제나 너에게...
내겐 너 밖에 없는데 결국 너란걸 아는데

매번 니 사랑에 상처를 더해가 알면서도 왜 난...
힘껏 발버둥 쳐봐도 한껏 고갤 돌려봐도
매번 니 사랑에 내 맘이 지는걸 알면서도 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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