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조영현?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 두 사람
가만히 걷다 보니 어색해져
먼저랄 것도 없이 뒤 돌아서며
우리 그만하자

거짓으로 잡아둘 순 없으니까
난 괜찮아
더 이상 내 앞에서 이러지마
그냥 뒤 돌아서

내 것이 아니면 이제 떠나가 주겠소
날 위해서라는 그 말은 접어두고
사랑이 아니면 더 이상 미안하단 말로
머무르지 말아요
거짓을 말하지 마요

거짓으로 잡아둘 순 없으니까
난 괜찮아
더 이상 내 앞에서 이러지마
그냥 뒤 돌아서

내 것이 아니면 이제 떠나가 주겠소
날 위해서라는 그 말은 접어두고
사랑이 아니면 더 이상 미안하단 말로
머무르지 말아요
거짓을 말하지 마요

우리 사랑했던 날
모두 거짓처럼 지워져 가겠죠
모두 잊혀지겠죠

내 것이 아닌 널 이제 떠나 보내겠소
지나간 사랑에 미련은 남기지 말고
사랑이 아닌 널 더 이상
미안하단 말로 잡아두진 않겠소
거짓을 말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