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노래마을
Album : 노래마을2

친구여 이렇게 찌푸린 날에 너의 밭은 기침소릴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던 너
친구여 맑은 소줏잔에 너의 헬쓱한 얼굴이 떠 있구나
이 추운 세상을 두고 봄을 찾아 떠난 너
그곳 네가 머물 그곳엔 따뜻한 바람이 불테지
그 힘겨운 노동일랑 하지 않아도 될테지

친구여 이렇게 쓸쓸한 밤에 너의 지친 음성을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던 너
친구여 어둠깔린 공사판위로 너의 별이 하나 떠 있구나
이 추운 세상을 두고 봄을 찾아 떠난 너
그곳 네가 쉴 그곳엔 따뜻한 햇살이 비칠테지
그 녹슬은 철근더미는 보이지 않을테지


Related lyrics

Singer Song title
김광석추모음반가객 06 [노래마을] 어머니
노래마을 그대의 날
노래마을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노래마을 감자꽃
노래마을 나이 서른에 우린
노래마을 노래(나의 노래)
노래마을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노래마을 파랑새
노래마을 그대의 날
노래마을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노래마을 백두산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