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지켜 주겠니

김보미

스무살 어느겨울 작지만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나의 사랑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

이젠 말을 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숨겨왔었던 사랑 너를 향하고 있다고

첨엔 부끄러웠던 거야 나를 보여준다는 걸
이른 봄날 수줍게 내민 풀잎처럼 너는 날 설레게 했지

이제야 알았어 니가 곁에 있어야만 아름다울 수 있는 나
지나온 날들의 수많은 내아픈 얘기들 너만은 들어줄것같아

이대로 너의 품에 안기어 내 사랑이 영원하기를
두손모아 이렇게 소원하는 나를 지켜주겠니

지켜봐 주겠니 이제 시작하는 나를 나의 사랑의 노래를
아직 서툴지만 따뜻한 너의그웃음은 나에게 커다란 힘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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