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앞에 서 있는 당신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기타 치고 노래 부른 지 10년만에
이별 노래는 이제 안녕입니다
당신을 위한 노래가 없다고
섭섭해하지 말아 주세요
오늘부터 써내려갈 우리 둘만의 얘기에
주인공을 맡아 주세요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당신과 함께할 날들이
나를 설레게 만들죠
내 마음을 모두 줄게요
사랑스러운 당신을
신부로 맞이하는 이 순간
어둠 속 빛나는 별처럼
반짝거리는 그대
비를 멈출 수는 없겠지만
우산을 씌워줄 수는 있어요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면 돼요
내가 항상 여기 있을게요
따사로운 햇살이 우릴 부를 때면
돗자리 하나 챙겨서 나가 볼까요
피곤하단 말 쉬고싶단 말 안 할게요
그댈 위해서라면
사랑스러운 당신을
신부로 맞이하는 이 순간
어둠 속 빛나는 별처럼
반짝거리는 그대
사랑스러운 당신을
신부로 맞이하는 이 순간
어둠 속 빛나는 별처럼
반짝거리는 그대
그 예쁜 웃음을 지키기 위해
내가 더 잘할게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