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무대 위 그 래퍼는 oh shit
눈이 반짝 삶의 이유를 깨달은듯이
안될거란 압박 두 귀막어 무시
뭐라도 된듯 한결같은 태도를 유지
so long time no see 반기지 spotlight
지나간 timeline은 뭐가됐지 당장
급한 입술에 풀칠하고서 합장
조각난 정신 상태를 모아 불을 붙혀 방화
이건 다음 챕터의 다음 챕터의 챕터
왕놀이 난 관심 없지만 손의 셉터
한번 갖고 놀기에 재밌어 보이니 함 뺏어
멋없기에 그 제스쳐 끌어내려 무대 위에서
10대 때부터 내 favorite 2 4
안 벗겨지지 독처럼 몸에 쌓여가 줄곧
너무 많은 시간이 남과 다른시간이
이제는 숨을때가 아닌 보여줄때야 난 춤춰
바깥 세상을 돌아다닐때 시선을
바닥에 꽂아 유지한채 난 잰걸음
자신감의 결여는 어느새 태도에
반영되고 그런 사람이 됐지 이건 나쁜 버릇
처럼 나도 모르게 감정기복이 커져
백프로 바뀐적 없지만 그땐 참 멍청
한걸 알아버렸지 날 믿고 날아 멀리
이 감은 확신한 구현하다의 논리
멋없는건 꾸준히 배척해 까먹은
시간이 갈수록 알지 나뿐인걸 내적은
생각에 못된건 말뿐인 저 사내
저런 놈은 삼기엔 총알이 아까운 타겟
더 건방지게 먹은 마음 후회는 없다고
여자친군 말해 넌 분명 할수있다고
웃으며 넘겼던 밤에도 미랠봤지
눈빛은 확신에 차고 점점 더커진 심박수
I'm on it 미구현을 죽인 장본인
점처럼 좁혀내 결국 닿은 사거리
밀어냈지 부정 에너지 이게 힙한거지
좋은것만 먹어 걱정없는 칼로리
어쩜 쉽사리 웃고 떠들어 댔던
과거와 달리 조용한 지금이 됐어
뭐가 맞고 또 틀리냐고 하면 백점
하고 외쳐 버릴라고 하지마 넌 채점
아직 모자란 용기에 간보지만
결국 잡아버린 mic 아무도 얕보지 않아
내가뱉은말은 전부 내 안에서 나와
할수있다고 더이상 머뭇대지않아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합리듬
동경하지 난 대체 뭘 기다린건지를
올라타지 원래 내꺼였던것 처럼
one for the hiphop 물어뜯어버리지 덥썩
너무나 오래 돌아 나 여기 도착
I ain’t go back 쭉 걸어 앞으로만 long time
정신이 붕 떠 허공에 돌아
움츠린 어깨를 펴지 못한채 하는 도박
걸어 따블로 젊음을 빌려 써야해 가불로
팔은 그저 얇아 진채로 굽어 다음으로
내 편안함이 독이 되어 번지며 사는건
저주지 뭐 이 굴레를 끊고서
저주와 축복은 차이 한끗
공복과 포만감 처럼 원한대로 조율한 다음
뭐가 이기고 지는지 아니지 삶은
운에 맡긴다고 꼬박 매끼 챙겨 먹지 밥은
흔들리는 갈대 재밌어 보이는건
눈이 자동으로 가네 그런 자극에 찌들어
벗어나지 못한 아마추어 누가 예술가
한번도 말한적없어 감히 프로는 빼도 박도
이를 바짝 갈아 날이 잔뜩 선 송곳니
힙합은 해야 되는데 핑계말곤 없지
그것밖에 안되도 난 물어뜯을 준비
자세잡고 몇년간은 눈이 착해진 좀비
욕을 섞어 X 진짜로 할수 있다고
래퍼들은 범람해 여지껏 숨은 바보
fly 어디든 떠야 할수있는 비행 잡어
마음 가짐은 더 굳게 진짜 할수있다고
너무나 오래 돌아 나 여기 도착
I ain’t go back 쭉 걸어 앞으로만 long time
정신이 붕 떠 허공에 돌아
움츠린 어깨를 펴지 못한채 하는 도박
걸어 따블로 젊음을 빌려 써야해 가불로
팔은 그저 얇아 진채로 굽어 다음으로
내 편안함이 독이 되어 번지며 사는건
저주지 뭐 이 굴레를 끊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