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잊은 듯이 거짓으로 날 꾸미고 있어
느끼지 못한 척 조심스레 널 바라보고 있어
부드러운 미소로 저편에서 손 흔드는 너의 모습과
주위를 둘러싼 원망의 웅성거림만이 날 깨우치게 할 뿐
지금 이대로 너를 안고서 영원함을 순간으로 느껴
지금 이대로 너를 안고서 운명처럼 영원을 맹세해
이룰 수도 없는 생각만 떠올리며 끝없는 눈물만 흘리는데
닿을 수도 없는 공상만 애써 지워 한숨의 나날에 지쳐갈 뿐
수많았던 추억을 간직했던 거리들도 시간을 뒤로
모두 잊겠지 하지만 내 기억 저편에 넌 날 향해 웃는 걸
지금 이대로 너를 안고서 영원함을 순간으로 느껴
지금 이대로 너를 안고서 운명처럼 영원을 맹세해
이룰 수도 없는 생각만 떠올리며 끝없는 눈물만 흘리는데
닿을 수도 없는 공상만 애써 지워 한숨의 나날에 지쳐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