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가는 꽃향기에
내 마음이 우네요
너무
쉽게 잡아서
운이 좋은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긴 모진 이별이
우리 앞에 왔나요
아냐 아니라고
내게 말해 말해 줘요
눈물 한 방울 두 방울씩
떨어져
가슴 시릴 추억을
만드네요
어떡해요 어떡해
이제 우린 안녕
그대를 사랑한 게
죄가 되진 않았겠죠
한데 왜 난
왜 우린 이렇게 워
아픈 거죠 아파요
스치듯 안녕
함께일 땐 잘 몰랐는데
그댄 너무 예뻐요
다시
그 누굴 만날지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못 해 준 게
너무 많아서
드릴 말씀
없네요
미안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눈물 한 방울 두 방울씩
떨어져
가슴 시릴 추억을
만드네요
어떡해요 어떡해
이제 우린 안녕
그대를 사랑한 게
죄가 되진 않았겠죠
한데 왜 난
왜 우린 이렇게 워
아픈 거죠 아파요
스치듯 안녕
왜 난 말하지 못해
가지 마요
힘들어
또 웃음 띠우며
왜 난 왜 난
왜 난 왜 난
왜 난
늘 이렇게
빗물 한 방울 두 방울씩
떨어져
이 가슴 이 심장이
모두 젖네요
어떡해요 어떡해
정말 이젠 안녕
아프디 아픈 추억이
되려 날 스쳐 가요
그래서 난
또 우린 이렇게 워
아픈 거죠 아파요
스치듯 안녕
안녕 그래
스치듯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