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비둘기

김승희

밤하늘의 떠있는 별들의 노래 들으며 홀로 새벽을 기다리는
파숫꾼의 노래를 나는 이제 부를 수 있어
지치고 쓰러질 때 나를 일으켜 주신 분이
당신이었음을 나는 알았어
아직은 힘이 들지만 늘어진 어깨 위에 닿는
당신의 손길을 나는 느낄 수 있어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내게 감사와 사랑을 주신 당신을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내게 기쁨과 소망을 주신 당신을
노래할꺼야

(간주중)

어두운 밤하늘 아래 가득한 개 어디로 날아가야 할지
어디서 쉬어야 할지 보이지 않는 나의 길
오늘도 의미 없는 날개 짓이 힘이 겨워
눈물 짓네 주님 난 알고 싶어요
불쌍한 내 영혼이 날아가야 할 곳을 나에게 알려주세요
맑은 햇살 가득한 나라로 나를 인도해 주세요
방황하는 나의 삶에서 사랑과 소망을 주세요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우~ 워우워~
내게 감사와 사랑을 주신 당신을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우~ 워우워~
내게 기쁨과 소망을 주신 당신을
노래할꺼야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우~ 워우워~
주신 당신을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노래할꺼야 우~ 워우워~
내게 기쁨과 소망을 주신 당신을~
노래할꺼야 워워어~~~

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