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하루가 흘러
손바닥만한 이 가슴 속 오늘 따라 왜 더 휑한 걸까
잊었노라고 지웠노라고 우겨왔는데
어느새 다시 되짚는 추억
못잊었나봐 난 널 못버렸나봐 난 널
나도 모르게 몸에 배버린 몹쓸 내 오랜 버릇처럼
평생 외롭혀도 난 널 위험하대도 난 널
버리지 못해 끊지도 못해 자꾸 가슴만 해치는가봐
하루만 참자 하루만 잊자 마음 다져도
모질게 다시 헝큰 사람아
못잊었나봐 난 널 못버렸나봐 난 널
나도 모르게 몸에 배버린 몹쓸 내 오랜 버릇처럼
평생 외롭혀도 난 널 위험하대도 난 널
버리지 못해 끊지도 못해 자꾸 가슴만 해치는가봐
내가 슬픈 건
너무 슬픈 건
그런 널 아직 사랑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