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김현경
Album : 파도
Composition : 김현경
Composing : 김현경
Arrangements : 김현경, 윤경로

반쯤 감겨있는 내 두 눈에
무채색 밤 거릴 떠나
무작정 달려온 두 발이
반쯤 미쳤던 것 같아
저 멀리 파도 소리가 들려
내게서 멀지 않은 것 같아
너의 모든 게 날 울리고
날 이 자리로 이끌어
파도가 쏟아지네
이제야 숨을 쉬어
이 바람에 바뀌는 내 마음을
잡아 두진 않을래
이 모든 게 아름다워
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줘
손끝에 남아있는 내 잔상이
어제로 날 부르고 뒤덮은 것 같아
저 멀리 파도 소리가 들려
내게서 멀지 않은 것 같아
너의 모든 게 날 울리고
날 이 자리로 이끌어
파도가 쏟아지네
이제야 숨을 쉬어
이 바람에 바뀌는 내 마음을
잡아 두진 않을래
이 모든 게 아름다워
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줘
날 잃어버린 느낌에
어제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이 찬란한 파도를 따라서
저 멀리 가고 싶어
이제야 숨을 쉬어
이 바람에 바뀌는 내 마음을
잡아 두진 않을래
이 모든게 아름다워
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