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 너무나 기대하고 그렸던 밤
네가 왔어 화창한 봄날에 벚꽃 내리듯이
네가 따스히 나에게로 그렇게 다가온 그날
비가 왔어 내 어깨를 내어주고 나에게
소중한 널 지켜주려고 조그만 우산을
너에게 전부다 씌워주고 싶었어 난 그러고 싶었어
지나쳤던 계절 익숙해졌던 그날
이제는 알겠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따스한 꿈만 같았다고
별 내렸어 우리가 함께 걷던 고요한 밤
너 내렸어 메마른 내 마음 단비 내리듯이 그날
나에게 너란 사람 그렇게 다가온 그날
행복했어 철없었던 어린아이 마음을
따스히 넌 안아주었어 지루한 내 삶과
멈췄던 시간을 다시 가게 해줬어 넌 내 전부였었어
지나쳤던 계절 익숙해졌던 그날
이제는 알겠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따스한 꿈만 같았다고
아무렇지 않게 넌 살아가줘
그렇게 있어줘
지나쳤던 계절 익숙해졌던 그날
이제는 알겠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따스한 꿈만 같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