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하늘 먼동이 터오는 성벽 위에
천 개의 창날이 붉게 일어나고
피 묻은 갑옷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네
개문산성 푸른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리
한 자루 창이 꺾여지면
또 다른 창이 되어 일어서리
적진을 갈라 춤추듯 내달리는 대부여
전우의 넋을 위한 진혼이 시작되고
천둥 같은 북소리로 하늘을 울리며
영원한 가우리의 혼을 지키네
개문산성 푸른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리
한 자루 창이 꺾여지면
또 다른 창이 되어 일어서리
개문산성 푸른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리
한 자루 창이 꺾여지면
또 다른 창이 되어 일어서리
개문산성 푸른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리
한 자루 창이 꺾여지면
또 다른 창이 되어 일어서리
개문산성 푸른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리
한 자루 창이 꺾여지면
또 다른 창이 되어 일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