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사람으로 알게된 나라서
두번째 별, 김영민 (태사자)
Album : 너란 사람으로 알게된 나라서
Composition : 두번째 별, 12월
Composing : 두번째 별, 12월
Arrangements : 두번째 별, 김형주, 고은선
너 없이 흘러갔던 나의 계절들은
돌고 또 돌아도 다시 시린 바람이 불어
내게 안녕이라고 차갑게 내 던진 말
그 말이 가슴 깊이 남아
살아가다 보면 너 하나쯤은 말야
충분히 잊혀질 법도 할텐데
그러질 못해 이렇게 바보처럼 널 그리는
못난 나라서 미안해
괜찮아 내가 아픈건
어차피 슬픔에 익숙해서
니가 울고 있진 않을까
난 그게 걱정 돼
다시 너를 목놓아 불러보면
내게 돌아올까 넌 어디 있니
이젠 흐려져 갈 네 기억을
잊혀지지 않게 나 오늘도 너를 새겨놓을게
잊지못해 아픔뿐인 내 사랑이지만
처음부터 너라서 너란 사람으로 알게 된 나라서
괜찮니 한마디만 더 네게 해줬었더라면
우리의 그끝은 지금과 달랐을까
너를 아프게만 했던 나는
나는 또 후회뿐인 하루를 살아
이젠 흐려져 갈 네 기억을
잊혀지지 않게 나 오늘도 너를 새겨놓을게
잊지못해 아픔뿐인 내 사랑이지만
처음부터 너라서 너란 사람으로 알게 된 나라서
나에겐 너 뿐이라고
단 하루도 널 미워한 적 없었다고 입술 끝에 맺힌 말
차마 끝까지 전하지 못했던 말 널 사랑해
이젠 흐려져 갈 네 기억을
잊혀지지 않게 나 오늘도 너를 새겨놓을게
잊지못해 아픔뿐인 내 사랑이니까
처음부터 너라서 너란 사람으로 가득찬 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