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두칸반
Album : 입질이 왔어
1.물 안개가 짙어 가면 피어나는 구름 위로 무심으로 나를 잊고 낚싯대를 드리운다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영원토록 살 순 없지 바람이 스승 되어 내게 한 수 가르치고 구름이 벗이 되어 인생 길을 함께 간다
2.낚싯대를 휘돌려서 내 인생을 돌릴까나 아니 세월 흘러가서 물과 같이 늙어간다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영원토록 살 순 없지 길 잃은 물고기가 제 집인 줄 잘못 알고 사연 많은 내 가슴에 찾아올 날 곧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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