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눈을 부비고
내딛은 발걸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잘알고는 있었지만
오늘은 아니야
내일을 향해서
눈을 감고서도
귀를 막아서
온 힘 다해 달려보다
마주한 절벽 끝에
가장 아프더라도
꼭 도착할 테니
아름다운 숲
신비한
숲으로
모든걸
미루고
for my poem
to the forest
온기 하나 찾지못한
마지막 결말이 널 덮쳐오더라도
헤메이던 깊은 바다 속을 건너
끝을 알 수 없는 하늘 위를 날아
이제서야 찾은 내가 원하는 숲
푸르른 그 사이로 가
안개를 걷어야
보이는 빛에서
눈을 가리고도
귀를 막아서
온 힘 다해 달려보다
마주한 절벽 끝에
지쳐 쓰러지기 전
곧 도착할 테니까
신비한
숲으로
모든걸
미루고
for my poem
to the forest
신비한
숲으로
모든걸
미루고
for my poem
to the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