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랑은 들려줘요
들리는 사랑의 모양을 내게 보여줘요
어떤 모양의 사랑받고 싶은지 난 몰라요
나 내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예쁜 것들만 보내요
흐음 흐음 보이나요 내 마음이
흐음 흐음 들리나요 귀를 간지럽히는 내 말들이
나 그댈 보며 떠오른 수많은 장면들이 있죠
하늘에 걸린 구름도 춤추며 떠나가는 노을도
그댈 담고 있네요
흐음 흐음 보이나요 내 마음이
흐음 흐음 들리나요 귀를 간지럽히는 내 말들이
날 사랑으로 널 사랑으로 그냥 사랑으로 안아달라구요
비에 젖어도 눈에 발 얼어도 두 팔 벌린 채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