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불러보는 그대 이름
차마 닿지 않을 마음이기에
이 밤이 더 깊어질수록
그대가 그리워 자꾸 눈을 감네
멀리서만 바라보던 그대 모습
애써 감추려 해도 아려오는 마음
다가갈 용기조차 내지 못한 채
혼자서 그대를 불러보네
그대라는 이름으로 내게 남아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대여
가까이 다가설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 마음은 여전히 그댈 향해 있어
그대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와 눈물이 흐르네
오늘도 나는 그대만을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아가
바람에 실려 오는 그대 향기
스쳐 지나간 흔적에 마음이 저려
멍하니 그대 생각에 잠겨
시간이 멈춘 듯 나 홀로 서 있네
다가서면 멀어지는 그대라서
한 걸음조차도 다가서지 못해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아픈 마음
그대는 모를 테지만
그대라는 이름으로 내게 남아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대여
가까이 다가설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 마음은 여전히 그댈 향해 있어
그대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와 눈물이 흐르네
오늘도 나는 그대만을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아가
언젠가 그대도 알 수 있을까
나의 마음이 전해질 그날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이 마음
바람처럼 그대를 따라가네
그대라는 이름으로 내게 남아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