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안돼요 난 어리고 또 약해서
작은 설렘에도 쓰러질지도 몰라요
이렇게 다가오면 난 어쩔 줄을 몰라
밤새 몇 마리의 양을 셀지 몰라요
더 이상 사랑을 주지 말아요 지금도
관심은 충분하니까요
마음이 더 부풀어서 터지려 할 때쯤
한 번만 멀리서 웃어줘요
지금은 안돼요 난 수줍고 잘 몰라서
서툰 행동으로 상처 줄지도 몰라요
그렇게 바라보면 난 어쩔 줄을 몰라
밤새 몇 마리의 양을 셀지 몰라요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말하지 말아요
그 말에 흔들리니까요
떨리는 이 목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조금만 옆에서 기다려요
더 이상 사랑을 주지 말아요 지금도
관심은 충분하니까요
마음이 더 부풀어서 터지려 할 때쯤
한 번만 멀리서 웃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