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애

박진영

이렇게 이별의 순간이 올껄 알았어 알았지
서로를 사랑했었는데 나는 사실도 알았지

*우리 멈출 수 없었어 서로를 애써 피하려 했지만
더 빠져들뿐이였어 이젠 이렇게 가는 거야
서로에게로 돌아가는거야 숨이 멎는 그날까지 가슴에 묻어둔 채 다시는 볼 수 없는거야
영원히 지켜야할 비밀이야
눈물 흐를때면 다른 변명을 대는거야

그대에 시선이 내게 오는걸 느꼈어 느꼈지
그대에 남자보낸 내게 웃는 눈빛을 난 느꼈지

*반복

보고 싶을꺼야 정말 그대가 보고 싶을꺼야
그대의 이 느낌을 난 잊을 수 없을 꺼야
후회하지는 않을꺼야
우리 이 사랑을 난 영원히 간직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