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게 돼 또 담뱃불 마냥 꺼질 거야 우리 즐거워야 해
우리 사이 거리 너무 먼 거 알아 근데 갈 수 있는데
이 도시 둘은 우리 둘을 가만두게 하지 않아 왜?
그래 사실 난 돌아갈 곳 없거든 또 잃을 것도 없네
그래서 그냥 갈게 거기로 drive to you
뒤를 돌아보니 아쉬운 것들이 많아서
우리 오늘 늦게 들어가자
파도같이 굴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아침이어도
괜찮아 이젠 세 글자가 쉬워 썩어가는 시간 앞에 서서 가만히 당하는게 쉬워 보여
아마도 우리는 싸가지없는 이 시간에게 욕을 하겠지만
처음 봤던 날들도 어쩌면 시간이 또 지나고 바래져 가겠지
우리 그때 그대로
너는 그때 그대로
나도 그때 그대로
우리 그때 그대로
남아 있는데
파도같이 굴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아침이어도
괜찮아 이젠 세 글자가 쉬워 썩어가는 시간 앞에 서서 가만히 당하는게 쉬워 보여
파도같이 굴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아침이어도
괜찮아 이젠 세 글자가 쉬워 썩어가는 시간 앞에 서서 가만히 당하는게 쉬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