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Album : 다시 나를
Composition : 박성식
Composing : KiO장기호
Arrangements : KiO장기호
푸르른 향기 가득하던 아랫마을에
싸늘한 바람이 불어와
아름답던 꽃잎들이 하나 둘 지고
먹구름이 하늘 덮었네
귀한 아들 얻었다고 기뻐하셨던
아랫 마을 우리 이모는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아들 생각에
마른 눈물 한숨만 쉬네
비바람에 힘이 없는 붉은 꽃잎 떨어져
그 눈물 노래 되어 그 날을 기억하네
아름다운 꽃이 피던 아랫마을에
푸른 하늘 오월이 오면
무덤가에 하얀 꽃잎 뿌려놓고서
가만가만 이름 부르네
가만가만 이름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