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인 걸까
너의 눈에 담긴 마음
우린 어떻게 될까
나는 너를 정말 알고 싶어
솔직하게 말을 해봐
서로를 이해하고 싶은데
시간이 지나간다면
나는 알 수 있는 걸까
“내게 말해줘”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도 아직 멀리 있는 것만 같아
끝이 없는 계단에 선 것처럼
아직 난 알 수 없는 걸
너는 내게 말했었지
우린 서로 닮았다고
불쑥 내민 손길에
환한 웃음으로 답했던 너.
너의 곁에 있을수록
나는 점점 더 서글퍼져
모두 혼자 끌어안는
니가 안쓰러울 뿐야
“내게 기대줘”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도 아직 멀리 있는 것만 같아
끝이 없는 계단에 선 것처럼
아직 난 알 수 없는 걸
두 걸음 세 걸음
다가가면 넌 어떤 표정 짓고 있을까
끝이 없는 계단에 선 거라면
내가 뛰어 갈게
어쩌면 너만의
걸음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을 거야
이제 나는 결말을 알 것 같아
우린 서로 닿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