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흩날리던 그날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됐어
따스한 바람 스치던 순간
설레는 마음 멈출 수 없었어
봄이 오면, 널 떠올려
햇살 아래 웃던 너의 얼굴
다시 피어난 우리의 시간
봄처럼 내게 찾아와 줘
새벽녘 맑은 공기 속에
희미한 네 목소리 들려와
처음의 떨림, 그 작은 약속
이 봄에 다시 피어나길
봄이 오면, 널 떠올려
햇살 아래 웃던 너의 얼굴
다시 피어난 우리의 시간
봄처럼 내게 찾아와 줘
꽃길을 걷던 우리의 날들
추억 속에 머물러 있어도
새로운 계절, 피어난 희망
다시 만나길, 또 시작되길
봄바람 불어오는 오늘
너와 나의 봄이 시작돼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
봄처럼 내게 머물러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