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내린 어둠도 기꺼이 맞을 수 있네
여기 고지를 향하여 오를 길이 있기에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 거리며 가야 만 하는 겨레
때론 풍랑이 불어도
때론 끝이 안 봬 도 오직하나 희망이 있음 은
아직 오를 길이 있다는 것
돌아보지 않으리 저 끝을 향해 영광의 고지에 오르리라
고지가 바로 저긴 데
예서 말수는 없다
부둥켜안고 가야 만 하는 겨레 겨레 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한 조각 심장 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 만 하는 겨레 겨레 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 데
예서 말수는 없다
부둥켜안고 가야 만 하는 겨레 겨레 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한 조각 심장 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 만 하는 겨레 겨레 가 있다
고지에 올라섰을 때
고지에 올라섰을 때
마침내 정상을 보네 지난 모든 어둠을 다 벗고
찬란한 오늘을 날 보리라
철저하게 하든지 처절하게 하든지
오르면 오르리라
마침내 올라섰을 때
지난 여정을 보며 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나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