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과 끝이 의미없이 지나가고
머릿속은 아직도 잠겨있네
마음을 닫지 않으려 계속 침묵했었던
그 날들은 방황만 하고있던 나였구나
내게 실망하는 날이 하루하루 쌓여지고
그럼에도 옆엔 아무도 없어
억지로 신경써왔던 과거의 잔해들은 이젠 필요없어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은 희미해져
지우고 싶은 내 기억들만 선명해질뿐
시간이 지날수록 고스란히 남겨진
과거의 흔적들과 깊어진 한숨만 가득할뿐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은 희미해져
멈추고 싶은 내 감정들만 가라앉힐뿐
끝이 보이질 않는 나와의 싸움 끝에
나의 투정은 작은 추억속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