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을 헤매어왔어
이곳에서 빛나기 위해
가끔 그때가 생각나 한없이 순수했던 그 시절이
한때는 모두가 빛을 내고 있었지
언젠가 그 빛이 다할 때 내 안에 있던 작은 무언가가 같이 사라졌던 걸까
찬란한 순간은 영원할 줄 알았어
눈을 떠보니 지금 내 앞은 낯선 풍경뿐
찬란했던 빛이
사라졌다고 나 느껴진대도
이제 난 괜찮아
더 이상 슬프지 않아
금세 지나가는 먹구름일 뿐야
바라던 모든 게
이뤄지지 않아 아파한대도
이제 난 괜찮아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아
Now I know that the light is with me
조금만 덜 자랐다면 좋았을까
그리웠던 친구들 모두 잘 있을까
아주 오래전에 네가 있던 별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수억 광년을 거슬러 올라 다시 찬란했던 나의 모습 그대로
영원한 시간
그 끝에 서서
지금을 돌아보면
내게 무슨 말을 해줄까
넌 영원히 찬란해
수천 년을 헤매어왔어
수많은 별들과 사람들
이곳에서 빛나기 위해
수천 년을 헤매어왔어
이곳에서 빛나기 위해
까마득한 어둠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기 위해
찬란했던 빛이
사라졌다고 나 느껴진대도
이제 난 괜찮아
더 이상 슬프지 않아
금세 지나가는 먹구름일 뿐야
바라던 모든 게
이뤄지지 않아 아파한대도
이제 난 괜찮아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아
Now I know that the light is with me
영원히 빛나는
꺼지지 않는
나를 비추는 찬란한 빛
영원히 빛나는
사라지지 않는
그 빛 그 찬란한 빛
영원히 빛나는
나를 비추는
영원히 빛나는
그 찬란한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