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음~
고려의 꿈 품고 기개 세운 조정
그날의 맹세 붉게 타올라~
강철 같은 심장 불꽃 같은 눈동자
민족의 뿌리 된 이름.
휘-휘 휘날려라 승리의 깃발
둥-둥 울려라 전장의 북소리
지워지지 않는 그의 흔적들
함안의 불꽃이여 휘몰아치리라~
조선 역사 불 지핀 생육신,
불멸 기억 속 새겨진 그 이름.
바람 가르며 달려 간 조명하,
조국 위한 그의 뜨거운 심장.
조정래 글 속에 새겨진 우리 길,
민족의 혼 깊이 흐르는 그 강물.
아리랑의 한 태백산맥의 울림,
잊지 않으리 그 이름과 이야기.
검은 밤 비추는 붉은 혼들
한 자루 칼로 세상 뚫은 마음
시간 흘러도 꺼지지 않는 저 빛
영원의 길 우리에게 남겨~
휘-휘 휘날려라 승리의 깃발
둥-둥 울려라 전장의 북소리
지워지지 않는 그 발자국
함안의 불꽃아~ 휘몰아치리라~
역사의 끝에서, 그들 기억하리~
조국의 별, 영원히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