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빈방
믿을 수 없는 이별
어두워진 밤이면 더욱
왜 이렇게 됐을까
언제부터였던 걸까
변해만 가던 그 모습
날 사랑하긴 했니
꼭 떠나야만 했니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이제 나는 네게 없니
서럽게 울던 그날
하늘도 울던 그날
처음 보는 눈빛과
차디차던 목소리
왜 이렇게 됐을까
언제부터였던 걸까
변해만 가던 그 모습
날 사랑하긴 했니
꼭 떠나야만 했니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이제 나는 네게 없니
알아요 사실은 그댄 서서히 멀어지고 있었죠
애써 외면하고 있었어
그땐 너무 어려서
매번 서툴렀던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 모두 이젠
놓아주기로 해요
날 사랑하긴 했니
꼭 떠나야만 했니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이제 나는 네게 없니
아무도 없는 빈방
믿을 수 없는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