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라 천리길

이규남
Composition : 조명암
Composing : 이운정

1.진주라 천리 길을 내 어이 왔던고
촉석루의 달빛만 나무기둥을 얼싸안고
아 타향살이 심사를 위로할 줄 모르나.

(대사)
진주라 천리 길을 어이 왔던고
연자방아 돌고 돌아 세월은 흘러가고
인생은 오락가락 청춘도 늙었으라
늙어가는 이 청춘에 젊어가는 옛 추억
아 손을 잡고 헤어지던 그 사람
그 사람은 간 곳이 없구나.

2.진주라 천리 길을 내 어이 왔던고
남강가에 외로이 피리소리를 들을 적에
아 모래알을 만지며 옛 노래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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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남 서러운 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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