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흩날리던 날
홀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나도 모르게 널 기다리곤 해
벌써 보낸 버스가 몇 대인지
너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해
얼굴도 꾸미고 머릴 단장해
괜히 옷도 거울에 비춰보고
널 만나면 어떤 말을 할까
"안녕?"
"여기서 뭐해?"
"널 기다렸지 아,아니 그냥"
"뭐?"
숨길 수 없는 내 맘
숨길 수 없는 표정
설레이는 우리 둘은
너의 맘이 궁금해져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알다가도 모르겠어
있잖아 난 너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좀 더 가까워진 우리 사인 oh
너와 맞춰 걷던 길에
행복함만 가득한데
아직까진 모르겠어 oh
이게 바로 사랑인걸까
이건 그저 사랑인걸까
둘만 모르는 사랑인걸까
좋아하는 내 맘 너에게 들킬까
너를 피해 도망다니던 나
인사라도 건내볼까하다
너의 뒷모습만 좇아다닌 나
"안녕?"
"오늘은 뭐해?"
"할 건 딱히 없어"
"같이 걸을래?"
피할 수 없는 내 맘
피할 수 없는 눈빛
커져가는 우리 맘은
너의 맘이 궁금해져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알다가도 모르겠어
있잖아 난 너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좀 더 가까워진 우리 사인 oh
너와 맞춰 걷던 길에
행복함만 가득한데
아직까진 모르겠어 oh
이게 바로 사랑인걸까
이건 그저 사랑인걸까
둘만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