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예수인 나를 알아보지 못해서
나를 욕해도 나는 괜찮단다
네가 기대한 메시야가 내가 아니라서
핍박한 것도 나는 괜찮단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랬던 네가 난
전혀 밉지 않아 원망하지 않아
닫힌 네 눈을 열고 네 길을 인도하려
내가 온 거야 너를 위해 온 거야
너를 위해 고통 당하는 것도
너를 위해 수치 당하는 것도
너를 너무 사랑하는 내겐
당연했던 거야
너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도 내겐
당연했던 거야
널 사랑하니까
내가 잡혀가던 날 검과 몽치 두려워
나를 버린 것도 나는 괜찮단다
네가 나를 안다 말하면 죽을까봐 두려워
나를 부인한 것도 나는 괜찮단다
나는 너를 잃는게 가장 두려워서
도망치도록 보내준 거야
나는 너를 살리려 그러려고 온 거라
내가 갈보리 오르면 되는 거야
너를 위해 고통 당하는 것도
너를 위해 수치 당하는 것도
너를 너무 사랑하는 내겐
당연했던 거야
너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도 내겐
당연했던 거야
널 사랑하니까
내가 널 영원히 책임질 거야
그깟 희생 얼마든지 할 거야
내가 죽어야 너가 살 수 있다면
십자가 따윈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너가 고통 당하는 것과
네 마음이 슬퍼 우는 것이
더욱 괴롭고 마음이 아파
그게 내겐 더 큰 일이야
너가 죄로부터 구원 받고
나와 함께 영원한 곳에서
행복을 누리는게
그게 내 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