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Ji Young Lee) Album : 작은방
Composition : 이지영 (Ji Young Lee)
Composing : 이지영 (Ji Young Lee)
Arrangements : 이지영 (Ji Young Lee)
늘 마음속 한 가운데
그 누구에게나 있다는 방
채워지지 않는 작은 방이 있어
혹, 새로운 누군가가
작은 내 방에 문을 열고
낡고 오래된 기억들을
모두 정리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래전 그날 넌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건 아니었을까?
무심 했던 나의 그 말들이
상처는 아니었을까
큰 슬픔이 찾아올 때,
그 작은방 안으로 숨어
언젠간 아픈 기억들도
추억이 된다던 너의 마지막 그 말
오래전 그날 넌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건 아니었을까?
무심 했던 나의 그 행동이
상처는 아니었을까
스쳐 가는 봄날의 바람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기억도
계절을 따라 흩어져가
더욱더 희미해져 가
지금의 아픔도
너의 그 시련도
추억이 될 거야
괜찮아 질 거야
먼 훗날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 될 거야
괜찮아 질 거야